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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처음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제9호 태풍 ‘종다리’는 다행히 일찍 세력이 약해졌습니다.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긴 했지만 피해가 크진 않았습니다.

기후변화로 갈수록 태풍이 강해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발생한 엘니뇨로 지구 전체에 열에너지가 축적돼 있기.

제9호 태풍'종다리'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불고 비가 내렸습니다.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긴 했지만,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맹소영 기상칼럼니스트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제9호 태풍'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지만, 전국에.

태풍'종다리'가 남긴 비구름은 북동쪽으로 빠져나갔지만,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22일)도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로 유입될 것으로 보여 내일(22일)부터 모레(23일) 새벽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비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최고.

전날 열린 시리즈 1차전에서는 태풍종다리의 영향으로 광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롯데가 1-3으로 뒤진 4회 우천 중단,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는 이날 2회 김선빈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아 선제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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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준수의 우전 2루타와 박찬호의 좌중간 2루타로 추가 2점을 내줘 0-3으로.

태풍'종다리'영향으로 남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배가 뜨지 못해 복구 작업이 늦어졌다.

군 관계자는 "섬 전력 공급이 우선이기 때문에 비상 발전기부터 설치했으며 추후 한국전력에서 송전탑 복구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송전탑까지 완전히 수리되려면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제9호 태풍'종다리'영향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내 곳곳에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경남지역 평균 45㎜의 비가 내렸다.

4㎜로 가장 많이 내렸으며, 이어 거제 87.

2㎜, 고성80㎜, 창원 63.

여름 무더위가 사라진다는 '처서'에도 제9호 태풍'종다리'가 남기고 간 더운 기운의 영향으로 폭염은 계속되겠다.

괌 해상에서 제10호 태풍 '산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면서 이동 경로에 이목이 쏠린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종다리'는 전날 밤 9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이날 경기는 해가 진 저녁에 치러졌으나 태풍'종다리'의 영향으로 인한 폭염 속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더욱 고전했다.

급기야 후반전엔 관중이 무더위에 쓰러져 경기가 10분간 중단되는 일도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기 추가시간은 10분이 더 주어졌고, 이 추가시간은 포항에게는 엄청난 호재로 돌아왔다.

제9호 태풍종다리의 영향으로 부산에서도 밤사이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11시 5분쯤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서 철재 구조물이 인도에 떨어져 소방이 안전 조치했습니다.

또 나무 쓰러지거나 건물 외벽 낙하 위험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돌풍이 밤까지.

태풍'종다리'가 서해상으로 진입할 때 예인 중 바지선에 실려 있던 높이 25m의 선박 구조물에 송전선이 걸려 끊어진 겁니다.

◀ INT ▶ 목격자(조도 주민) \"전쟁 난 줄 알았다.

계속 끌고 가더라\" 이 사고로 남해군 미조면 일대가 정전됐습니다.

남해군 본 섬인 미조항 쪽은 3분만에 복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