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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서울의 봄 (2회 시청) ★★★★★ [자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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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진철 작성일 24.01.31

1f7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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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차는 솔직히 너무나도 부끄럽지만 역사도 모르고 보았습니다.

너무도 빠르게 진행되고 사람들도 많이 나오면서

저는 당연히... 정부군(이태신)이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전두광이 승리하며 이 영화는 왜 반대로 끝나지 했네요.

 

부끄러워서 당일 집에 오자마자 역사 공부를 했습니다.

대통령 역대 순서부터 그들이 행 했던 것들, 그리고 비밀 사조직 하나회까지.

 

영화관에서 다시 볼 정도는 아니다 싶어서 나중에 넷플 등에서 풀리면 그때 봐야지 하던 찰나

부모님께서도 아직 보지못하셨다 해서 같이 보러 다녀왔습니다.

 

역사를.... 알고 보니까 정말 잔인하더군요.

마지막 장면에서 이태신 일대가 모두 고문 받는 장면과 하나회의 파티 장면이 겹쳐 보이면서  눈물이 나올 뻔 한 것을 겨우 참았습니다.

더불어서, 얼마나 하나회 사람들이 많았었는지, 그리고 그 후세의 사람들이 얼마나 이 세상에 더 많이 있을지 궁금해지며 영화 감상을 마쳤습니다.

영화는 상당히 날카로웠고 팩트란 것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아무리 영화가 팩트를 두고 만들어졌다지만 

감독도, 스태프도, 배우들도 많은 노력을 했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기회로 역사를 다시보게 되며 이와 비슷한 역사 영화를 더 봐야겠다 싶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등)

 

참고로 어머니는 보시면서 여러번 울음을 흘리셨고( 울음소리는 크지 않아서 바로 옆에서 보았던 저도 우는지 몰랐습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는  통곡을 하셨어요.

이 영화가 팩트임이 맞고, 이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으니 더 마음아프다 하시더라구요.


역사 영화는 두번 시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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